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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리더십 6] 리사이클링과 스마트 기술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효성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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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리더십 6] 기후 위기 대응 

리사이클링과 스마트 기술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효성 

 

2024년 대한민국은 지독한 폭염을 겪었습니다. 서울은 9월에 34.6°C라는 85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제주도에서는 65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전국이 펄펄 끓었습니다. 문제는 폭염과 같은 이상 기후가 점점 더 발생하고 다른 형태로 폭설이나 한파 같은 다른 형태로 자주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스에서는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광대한 산림이 불탔고, 케냐에서는 극심한 홍수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대피해야 했습니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는 기록적인 폭염을 겪으며, 인도와 태국 등지에서 전력 사용량이 폭증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면서 더욱 빈번하고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세계 경제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법적인 요구를 넘어 환경적 책임을 다해야 할 때 


기후 변화는 자연 재해를 넘어 경제와 국제 사회 전반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그동안 온실가스 배출과 자원 남용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선진국 중심의 기업들이 배출한 탄소량이 너무 많아 이제는 스스로 탄소를 줄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탄소배출을 놓고 선진국과 개발국이 다투기도 합니다. 


많은 기업이 최근 들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기후 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기후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기후 위기는 인류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므로 기업은 법적인 요구를 넘어서는 환경적 책임을 다해야 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 도입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후 위기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데도 필수적입니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효성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탄소배출 감소와 에너지 효율화로 기후 위기에 대응 


효성그룹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3.6% 감축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 목표는 기존 14.5% 감축 계획에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효성이 기후 변화에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빠르게 대응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효성은 공정 개선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6.4%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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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효성. 온실가스 배출량 및 2030년 목표 배출량 (자료 출처 :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효성의 스마트 팩토리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실가스를 줄입니다. 2023년 안양 공장에서 전선의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변압기 전압을 조정했고, 이로 인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었습니다. 2024년에는 고효율 펌프 교체, 보일러 폐열 회수 장치 설치 등을 통해 연간 800톤의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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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해상풍력 연계용 20MW급 전압형 HVDC 연계 프로젝트


효성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HVDC(고전압직류송전시스템)와 MVDC(중전압직류송전시스템) 같은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기술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해, 전력 공급과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 시스템입니다. 이 기술은 전력 생산, 송전, 분배, 소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절하여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재생 에너지의 사용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 원료로 지속적인 탄소배출 감소 


효성은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regen 제품군은 재활용 자원과 바이오 원료를 활용하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섬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regen Ocean Nylon은 폐어망을, regen Polyester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듭니다. regen의 리사이클링 섬유들은 석유 기반 원료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친환경 섬유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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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세대를 위한 regen 


바이오 원료 섬유인 regen BIO Spandex는 석유화학 원료 대신 천연 자원의 발효 기술을 사용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입니다. 이 제품은 스판덱스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으며,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효성은 기후 변화로 인한 물리적 위험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태풍과 홍수 같은 이상 기후를 대비해 사업장 내 설비 보강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침수 방지를 위한 설비 보완 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응을 통해 사업장과 인근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


기후 변화는 더 미룰 수 없는 당장의 문제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재의 문제입니다. 기업들은 자신들이 기후 변화에 미친 영향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효성그룹은 기업이 명확한 목표와 전략을 가지고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음을 직접 실천하고 있습니다. 하나 뿐인 지구를 위해 개인과 기업, 단체, 국가는 물론 세계 전체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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