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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Mobility in Response to the Climate Crisis

기후 위기에 맞선다.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HS효성첨단소재의 열정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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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후 관측 기관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3S)는 올해 8월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웠던 달로 기록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기후학자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2015년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 총회에서 세계 정상들은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나라도 ‘2050 장기 저탄소발전전략’을 UN에 제출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 위기 속에서 모빌리티 산업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혁신을 추진 중입니다. 이제 그들이 펼치는 탈탄소화 전략과 지속가능성 소재 혁신을 살펴보겠습니다. 


기후 위기 속 모빌리티 사업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는 화석연료 대신 전기나 수소 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차, 전동킥보드 등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모빌리티 산업은 석유 기반의 이동 수단에서 환경에 덜 해로운 대안으로 전환하며 미래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생산부터 사용 단계에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이제 130여 년간 이어진 내연기관 차 시대가 저물고, 자동차 산업은 환경을 위한 대전환기에 진입했습니다. 


탄소중립이라는 목표 아래 자동차 업계는 지속가능한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재사용 또는 재생 가능한 소재를 도입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2030년까지 2만 대 이상의 수소 버스를 보급하여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으며, 이는 내연기관 버스가 승용차보다 연간 30배 이상의 온실가스와 43배 이상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환경을 고려한 자동차 업계의 변화 


Changes in the Automotive Industry with Environmental Considerations


자동차 업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BMW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억 톤 이상 감축하는 목표를 세우고, 알루미늄과 강철의 재활용률을 대폭 늘리는 등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계획입니다. 또한, 도어 트림 패널에 천연 섬유 매트를 사용하고 천연고무 소재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으며, 폐기된 Nylon을 활용해 차내 플로어 매트와 덮개 상부에 재사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 역시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혼다는 2040년까지 재생 플라스틱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으며, 토요타는 자사 회수 페트병을 차량 시트에 적용하는 등 2030년까지 재생 소재 사용률을 전체 차량 중량의 30% 이상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르노 그룹은 2021년 순환 경제 공장 '리팩토리'를 출범하여 폐자동차 부품 및 재료와 수명을 다한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등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탄소 중립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 각국의 자동차 산업은 재생 소재 사용 확대와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미래 모빌리티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PET 타이어코드 '아이온', 국내 최초 상용화 성공 


국내 자동차 업계도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소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세계 점유율 1위인 PET 타이어코드를 활용하여 자동차 업계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iON,” the Recycled PET Tire Cord, Successfully Commercialized for the First Time in Korea


먼저 SK케미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협업해 순환 재활용 PET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SK케미칼이 순환 재활용 PET '스카이펫'을 공급하고, HS효성첨단소재가 이를 원료로 고강도 재활용 PET 원사 타이어코드를 개발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제품 생산을 목표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형태를 유지하고 주행 중 발생하는 하중과 충격을 견디는 섬유 보강재로, 타이어의 내구성 및 주행성을 높이는 핵심 소재입니다. 특히 전기차는 400㎏이 넘는 배터리 무게를 버티기 위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고강도 타이어코드 소재가 필수적입니다.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HS효성첨단소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제품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멈추지 않는 HS효성첨단소재의 지속가능한 기술력 


HS효성첨단소재는 1968년 국내 최초로 Nylon 소재 타이어코드를 개발한 이후, 1978년부터 PET 타이어코드를 선보이며 현재 글로벌 타이어코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PET 타이어코드 외에도 Nylon 타이어코드, 스틸 코드(Steel Cord), 비드 와이어(Bead wire) 등 주요 타이어 보강재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타이어 보강재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기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리사이클 스틸코드 및 비드 와이어, 식물 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PET(Bio-based PET) 및 바이오 Nylon(Bio-based Nylon) 타이어코드 등을 개발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 오염을 줄일 방안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HS효성첨단소재는 폐페트병을 활용한 Recycled PET 타이어코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Recycled PET는 크게 물리적 재활용(Mechanical Recycling)과 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ing) 두 가지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페트병을 세척하고 파쇄한 후 다시 가공하는 Mechanical Recycled PET와, 페트병을 고온·고압으로 해중합하여 원료 상태로 되돌린 후 다시 가공하는 Chemical Recycled PET 방식으로 나뉩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러한 두 가지 재활용 공정을 모두 활용하여 고강도 Recycled PET 타이어코드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과 동등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타이어 성능 향상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전기차와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에 적합한 고강도 PET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강철보다 5배 강한 아라미드(Aramid) 기반 타이어코드를 개발하여 타이어의 경량화와 내구성 향상을 통해 연료 효율과 성능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Hyosung Advanced Materials’ Efforts to Meet the Automotive Industry’s Needs by Utilizing the World’s No. 1 PET Tire Cord


아울러 기존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재활용 원사 개발과 생산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Recycled PET 원사는 자동차 시트벨트와 에어백용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폐어망과 폐나일론을 재활용한 Recycled Nylon은 자동차용 카페트로 사용됩니다. 이처럼 버려진 자원을 활용한 소재 개발은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끌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산업은 전기차와 수소차의 확산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소재와 지속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Recycled PET, 바이오 Nylon 등 환경 부담이 덜 하는 소재를 개발하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HS효성첨단소재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실현에 앞장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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