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지식경제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이 주최하고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일본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한일산업기술 페어 2012’가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한일산업기술 페어는 2008년도부터 재단 사업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양국 부품소재 분야의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한일 양국 간 산업기술협력에 기여가 높은 기업을 발굴해 ‘한일산업협력 상’을 수여하는 한편 ▲양국 기업 간 부품소재 조달공급 상담회 ▲일본 퇴직기술자 50명을 초청해 국내 기업에 매칭시켜주는 기술지도 상담회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주제의 한일산업협력 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조석래 회장(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은 이날 연설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중국 등 신흥국 경제의 성장세마저 주춤하면서 한일 양국의 경기도 둔화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한일 양국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야 하며, 나아가 동아시아 경제의 빠른 회복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