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는 서울대학교에서 2013년 1학기 산학협력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재료산업과 기술혁신’으로 서울대 재료공학부와 화학생물공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강의는 이전부터 서울대학교·KAIST·한양대학교 등에서 4년째 정원을 꽉 채운바 있으며, 교수들의 커리큘럼에 따른 수업 참여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효성 기술원의 임원 및 연구진 18명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강의 내용은 향후 세계시장에서 급속 성장이 예상되는 효성의 세계 1위 제품 스판덱스,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개발 중인 첨단 소재 TAC필름, 탄소섬유 등으로 구성된다. 학기말에는 조별로 차세대 유망 소재 기술에 대한 팀 발표를 진행하고 우수한 팀에게는 시상도 한다. 이로써 수강생은 차세대 유망 소재 기술 및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최신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기업의 시각을 접할 수 있다. 또 이들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지식 및 연구개발 그리고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로 발전하게 되며 이 중 일부 학생은 향후 산학장학생으로도 채용될 예정이다. 우상선 효성기술원장은 “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연구 사례를 우수 대학과 공유해 첨단 소재 부문의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R&D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이후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 교수인 서울대 재료공학부 조원호 교수도 “학생들이 기업체 R&D 현장 담당자의 경험과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을 접하면서 실무적 R&D 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를 신청한 재료공학부 서상덕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연구의 학술적 의미를 이해하고 기업에서 활용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우리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대학교·KAIST·한양대학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강의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