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가 산업혁신운동 3.0에 참여한다. 6월 18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산업혁신운동 3.0 출범식에는 이상운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효성, 삼성, 현대차, 포스코, LG, 현대중공업, 두산, SK, 롯데, 한화, KT 등 11개 기업이 함께하며 재원 출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들이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이미 출연한 동반성장 기금 중 일부를 산업혁신운동 3.0 활동에 쓰는 것이다. 산업혁신운동 3.0은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 중심의 성과공유제를 발전시킨 동반성장 모델로, 지원 범위를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대기업들의 출연기금으로 올해부터 5년간 1만여 개의 2·3차 협력업체들이 생산성 향상, 기술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해 2,000개 기업에 업체당 2,000만 원 정도가 돌아가는 셈이다. 출연기금의 4분의 1은 협력사가 아닌 중소기업 지원에 쓸 방침이다. 산업혁신운동 3.0은 대기업 지원하에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외부 컨설턴트와 기술 전문가들이 공정·경영 분야의 혁신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번 운동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