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기술원이 KAIST에 산학 강좌를 개설하고 첨단 소재 인력 육성에 나선다. 강의명은 ‘재료산업과 기술 혁신’으로 우리회사에서 개발하는 재료의 최신 기술 동향과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사례 연구 강의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강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180분 동안 생명화학공학과 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의에서 학생들은 △재료강국과 글로벌 경쟁력 △디스플레이 소재 및 광학필름 산업의 현황과 전망 △탄소섬유를 비롯한 첨단 섬유 및 고분자 복합소재의 이해 △수처리 산업의 현황과 전망 △전자재료 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차세대 유망 소재 기술과 시장을 보다 생동감 있게 이해하고, 동시에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 지식인ㆍ연구 개발 능력을 갖춘 공학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의는 우상선 효성기술원장을 비롯한 첨단 소재 분야에서 실제 R&D를 담당하고 있는 효성기술원 임원과 연구팀장 18명이 실무 위주의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이번 산학 강좌는 첨단 소재 R&D 분야의 산학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 R&D 인력을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