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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서머 룩’•‘칼로리 계단’으로 전력난 해소

    우리회사는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된 6월 초부터 냉방 전력을 절감하고 여름철 근무에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넥타이, 정장 상의 등오피스 룩에서 벗어난쿨 서머 룩을 권장하고 있다. 온난화 현상과 부쩍 길어진 여름을 고려해 작년까지 7~8월에만 시행하던 쿨 서머 룩 착용 기간을 9월 말까지로 대폭 늘렸다. 임직원이 자유롭고 시원하게 복장을 착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에어컨 가동 등 냉방기기 사용을 자제함으로써 전기 절약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이 산뜻한 여름옷으로 갈아입으면서 사무실 분위기도 밝아졌다. 올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처음 쿨 서머 룩을 입어본 김보림 지원본부 조직관리팀 사원은사원들뿐만 아니라 임원들도 산뜻한 컬러의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풀고 일하니 상하 간 커뮤니케이션도 더 활발해진 것 같다면서쿨 서머 룩은기분 좋게 일하며 더위도 이기고 전기도 아끼는 1 2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회사는 최근 계단을 오를 때 소모되는 칼로리를 표시한칼로리 계단도 선보였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대신 다섯 층을 걸어 이동하면 약 40㎉를 줄일 수 있는데, ‘칼로리 계단설치 이후 여성 사원들의 계단 이용이 활발해졌다. 이를 통해 엘리베이터 이용으로 인한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점심시간 일괄 소등, 통로 등 비업무지역 소등, 컴퓨터 절전모드 사용 등 생활 속 전기 절약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나만의 아이디어사내 공모전을 통해 전기 절약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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