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효성, 정전기 방지용 폴리에스터 원사 개발

    - 영구적인 정전기 방지 기능 가져
    - 나일론 도전사와 함께 세계 도전사 시장 적극 공략










    "정전기를 잡아라!"

    정전기는 의복을 신체에 달라붙게 하거나 주변의 먼지를 흡착하여 착용시 불쾌감을 주며,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염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반도체나 전자제품의 생산라인에서의 정전기는 제품에 치명적인 품질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정전기 발생을 예방해주는 무진의(無塵衣) 착용이 의무화되고 있다.

    효성이 최근 정전기 발생을 예방해주는 도전사인 '마이판 코로나(MIPAN corona) 폴리에스터 타입'을 개발해 그간 수입 원사에 의존해 왔던 국내 도전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90년대 초반 나일론 타입의 마이판 코로나를 개발해 카페트, 무진장갑, 의류 안감 등의 용도로 공급해오면서 기술력을 인정 받아왔다. 이번에 개발한 폴리에스터 도전사는 나일론에 비해 전기를 흐르게 하는 카본블랙에 대한 친화성이 약해 개발이 무척 어려운 제품으로 현재 세계적으로도 생산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드물다.

    효성의 '마이판 코로나'는 원사 자체에 도전성 탄소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정전기 제거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원단에 대전방지 후가공을 하거나 세탁 할 때 별도의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필요 없이 소량의 원사만으로도 뛰어난 정전기 제거 효과를 보인다.

    효성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폴리에스터 타입의 마이판 코로나는 기존 나일론 도전사의 적용이 힘들었던 무진의, 작업복, 유니폼과 신사복 자켓, 교복 안감 등 폴리에스터 교직물에 적합하다"며 "나일론 제품과 함께 수입제품의 비중이 높은 국내 도전사 시장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한편, 국내외 유명 전시회 출품 등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세계 도전사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마이판 코로나 세부 소개
    원사 단면 내부가 도전성 탄소성분으로 채워져 있으며, 그 외부를 나이론이나 폴리에스터 성분으로 감싸고 있는 모양을 띠고 있다. 따라서 후가공 등을 통해 섬유의 외피에 도전성분을 부착시키는 원사에 비해 유연성이 뛰어나며, 원사 사용 시 마찰이 생겨도 탄소 성분이 원사 내부에 그대로 남아 있어 영구적인 도전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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