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신 100주년 맞아 동양공전에서…
효성그룹 창업주이자 동양학원 설립자인 고(故) 조홍제 회장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6월 3일 서울 고척동 동양공업전문대학에서 교직원 및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영사업에 헌신했던 고인의 뜻을 기리며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동양학원 정완섭 교학처장의 개회식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약력보고, 동상건립 취지보고, 동상제막과 헌화, 축사, 가족인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정태용 동양학원 학장은 “조국의 어려운 운명 속에서 산업보국의 신념으로 기업을 육성하고 인재를 키우는 일에 평생을 바친 생애와 드높은 정신을 기리고자 동상 건립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동상 건립 취지를 밝혔으며, 배기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은 만우 이사장님의 혜안을 새삼스럽게 다시 돌아보게 된다. 마지막까지 동양학원에 열정을 쏟으신 만우 이사장님을 추억하며 우리의 후배들도 뜻을 받들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