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석래 회장이 11월 13일부터 열린 한일재계회의에서 한국대표단장으로 참석했다.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재계회의는 2012년에 열리게 될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에 대한 일본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냈다. 한국 재계대표단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한일 양국간 관광 분야 등에서의 교류를 더욱 확대할 수 있고, 아시아 국가간 상호 이해증진 및 동북아 평화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일본측이 적극 지지 입장을 밝혔다.
재계 대표단 단장인 조석래 회장은 후쿠다 일본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의 신정부가 들어서면 2005년 이후 중단된 한일 정상간 회담이 조속히 재개되고 정례화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후쿠다 총리는 조 회장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한일 양국 관광객의 증가와 김포-홍차오-하네다를 잇는 한중일 삼각셔틀 운항개시 등으로 김포-하네다 노선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 항공노선의 증편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일본 정부와 자민당 3역은 긍정적인 검토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