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에바라는 지난 4월 12일 창원 공장에서 연구 개발 전용 HYDRO 모델 시험 설비 구축 완공을 기념하는 조촐한 행사를 진행했다. 김태경 PU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연구소 팀원들을 주축으로 한 직원들은 이 날 펌프의 핵심 원천 기술인 HYDRO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다짐을 다졌다.
HYDRO란 펌프의 성능을 결정하는 회전차(Impeller)와 케이싱(Casing)의 3차원 형상을 의미하며, 이는 기술 제휴를 맺은 타사에서조차 이전을 기피하는 펌프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 설비 구축을 계기로 효성에바라는 HYDRO 특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성능이 우수한 고유 모델 개발 및 신속한 시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2006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9개월 동안, 국책과제 수행에 따른 정부지원금을 포함하여 총 9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효성에바라는 이 설비를 이용하여 2007년 한 해 동안 담수용 펌프 3종, 선박용 펌프 5종 등의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