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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3월 중 온라인 게임 사업 진출

    - 태스크포스팀 ‘쇼케이스’ 구성, 독자 브랜딩 예정
    - “국내 최고의 종합 게임 스튜디오 구축할 터”


    최근 대기업들의 게임 사업 진출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효성그룹도 게임 사업 관련 태스크포스팀 ‘HS SHOWCASE’ (가칭, 이하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사업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쇼케이스’ 측은 ㈜조이스펠(대표 신인경)이 개발한 ‘미끄마끄 온라인’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게임 사업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쇼케이스’는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분리법인화와 함께 게임 자체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후 인큐베이팅을 기반으로 대규모 퍼블리싱과 개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팀의 이병조 팀장은 “고 리스크, 고 부가가치의 게임 산업에 기존 업체와 차별화 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 단기적으로는 게임 독자브랜드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사업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시장 발전성을 모색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최고의 종합 게임 스튜디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쇼케이스’는 ‘미끄마끄 온라인’을 시작으로 올 한 해 온라인 게임 3-4종을 퍼블리싱 할 예정이며, 브랜드 센터 구축 및 게임 전문 인력을 확충할 것으로 계획이다. 또한 다운로드-빌링-홈페이지-운영 등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의 모든 요소를 원스톱으로 솔루션화하는 새로운 B2B 모델을 추진 중이다.

    ‘쇼케이스’의 첫 번째 타이틀인 ‘미끄마끄 온라인’은 2003년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의 ‘우수 게임 사전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돼 주목 받았던 캐주얼 RPG게임이다. 지난 해 두 차례에 걸친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두 명이 짝을 이뤄 게임 캐릭터를 공유할 수 있는 독특한 ‘소울메이트’ 시스템과 친근한 그래픽으로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미끄마끄 온라인’은 지난 1월 소프트뱅크 자회사이자 일본 최대의 다운로드 사이트 운영 및 자스닥 상장사인 벡터사와 일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일본 내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미끄마끄 온라인’은 오는 3월 중순 프리 오픈을 통해 국내 게이머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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