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석래 회장, 한미재계회의 한국측 위원장으로 참가
한미재계회의가 6월 21일 서울에서 열려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측 위원장으로 참석한 조석래 회장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한미 FTA가 국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FTA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결의했다"면서 "FTA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측 참석자들이 미국의 반덤핑 조치적용에 변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윌리엄 로즈 미국측 위원장(씨티은행장)은 "FTA가 타결될 경우 양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앞으로 수개월 내에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며 "한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 포함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덕우 전 국무총리,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한국측 재계 인사 30여명과 스티브 반안델 알티코 회장, 스탠리 게일 게일인터내셔날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정세균 산자부 장관,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 이우철 금감원 부원장 등이 초청연사로 참가하였고 미국측에서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 롭 레갓 GM대우 부사장 등이 초청연사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