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실시한 '2010년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K-GWPI)' 에 선정되었습니다. 업계 근무자 및 HR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일하기 좋은 요소와 기업 전반적 매력도에 대해 평가를 실시, 섬유소재 부분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효성의 문화를 소개합니다.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
효성에 대해 물어보면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세를 갖춘 ‘튼튼한 회사’라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막상 주력 사업은 무엇인지, 어떤 제품을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효성이 일반 소비재보다는 중간재, 산업 기기 등을 공급하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보이진 않아도 우리 생활 전반에 효성이 만든 제품이 폭넓게 쓰이고, 그 제품들이 대부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지금까지의 위상보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기 때문이다.
참여를 통해 나눔의 문화를 확산
효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글로벌 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필수 요소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임직원 및 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정기적인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여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헌혈증서를 기증하고 있다. 감동 실화를 다룬 영화 ‘맨발의 꿈’ 개봉을 기념해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을 후원했고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주관하는 실크로드 앙상블에 부산 소년의 집 단원들을 초청해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임직원 급여 나눔 운동과 사내 사회 공헌 동아리를 통한 기본적인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아이티 지진 구호 자선음악회 개최, 홍명보 자선축구대회 후원 등 국내 외를 가리지 않고 문화 및 스포츠 부문과 연계한 글로벌 메세나 활동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
통하였느냐! 소통 경영으로 행복한 회사생활을…
효성은 경영진과 직원들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소통의 기업 문화를 구축해오고 있다. 창업 때부터 이어온 소통 문화는 최근 IT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가서 더욱 발전하고 있다.
효성의 COO인 이상운 부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CEO 레터’를 통해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기업문화, 경영자가 바라보는 직원들의 모습, 경험담 등을 솔직하고 소탈하게 전해 직원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인다. ‘CEO 레터’는 경영자와 임직원간 벽을 허물고 회사와 임직원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일을 함으로써 시너지를 이루자는 ‘윈-윈’의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다.
사내 인트라넷에 마련된 익명 게시판 ‘와글와글’은 효성 직원들간 소통의 핵심이다. 효성인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다. 게시물이 등록되면 담당부서에서 빠르게 확인하고 조치한다. 불편사항이나 회사 발전 제안은 해당 부서에 전달해 해결을 돕는다. 워킹맘을 위한 모유 수유실 설치, 차량 5부제 운행, 작업장 근무 환경 개선, 구내식당 새 메뉴 도입 등의 크고 작은 건의가 실제로 반영되어 임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눔 바이러스도 ‘와글와글’을 통하면 전사에 전파된다. 지난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건 때는 한 직원이 기름을 제거하자는 제안에 많은 임직원들이 댓글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혀 100여명이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헌혈증이 필요하다는 사우의 게시물에 많은 사람이 헌혈에 동참하는가 하면, 격려의 글이 이어져 훈훈한 미담을 만들었다.
스포츠, 종교, 봉사활동, 자기계발 등에 대한 공통의 관심으로 결성된 동우회 활동에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용된다. 일반 포털 사이트의 카페처럼 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임 일정을 정하거나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직원 전용 사이트를 통해 뉴스서비스, 환율, 해외 경제 현황, 수출 관련 지식 등 유용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온라인 효성장터’는 알뜰 생활정보와 벼룩 시장 등의 기능으로 직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