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디자인에 담겨진 기술의 차이 보여줘
효성기술원이 KBS의 정보제공 프로그램인 스펀지 2.0 에 출연해 페트병의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왜 콜라병은 흔들어도 터지지 않을까?’라는 주제로 5월 15일에 방송된 스펀지 2.0은 콜라나 사이다를 담는 페트병 밑부분의 디자인이 다른 페트병들과는 다르다는 것에 착안하여 같은 무게를 갖는 내압병과 내열병을 비교하는 실험을 했다. 실험결과, 탄산음료용인 내압병은 부풀어 오를 뿐 다른 변화는 없었지만 내열병의 경우 콜라가 폭발하여 병이 터지고 말았다. 효성기술원은 페트병 실험 촬영을 지원하였고 패지킹 재료연구팀 김정곤 팀장이 내부 탄산압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내압병 밑부분의 비밀에 대해 설명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페트병은 사용목적에 맞도록 크게 4종류로 분류할 수 있는데 생수용으로 사용되는 상압병, 탄산음료용 내압병, 주스나 차음료를 위한 내열병, 그리고 우유, 혼합탄산음료 등을 위한 내열압병 등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