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는 조석래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 카자흐스탄 수행 경제사절단으로 5월 12일부터 이틀간 중앙아시아의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의 자원개발 인프라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번 대통령 수행 경제사절단은 5월 13일 카자흐스탄의 행정수도 아스타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카림 마시모프 카자흐스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카자흐스탄 신성장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의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 경제사절단을 비롯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 100여 명, 카자흐스탄의 정부, 경제계 고위 인사 100여 명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석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성장잠재력과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접목시킬 것”을 제안하며 “양국간의 협력을 기존의 자원/에너지 분야에서 통신, 플랜트, 전력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카자흐스탄의 자원개발 플랜트와 같은 국가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 폭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정부가 발주하는 각종 공공 인프라 개발사업에 우리기업의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카자흐스탄 경제계가 한국 기업에 석유/ 가스 등 자원탐사 플랜트 건설이나 주택/ 도로 등 인프라 건설, 금융산업 진출 확대 등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해당 분야에서 더 많은 한국기업이 카자흐스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