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회장이 4월 16일부터 이틀간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41회 한일경제인 회의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대표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한일경제인 회의는 이이지마 일한경제협회 회장을 비롯해 한일 양국 경제계 대표 300여 명이 참가했다.
한일경제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석래 회장은 한국 측 대표로 참가하여 이번 회의를 주재하였다. 조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진전된 양국 관계 개선을 지속시키려면 경제협력이 잘돼야 한다”며 “세계 경제가 어려운데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함께 극복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일경제인회의를 통해 양국 경제인들은 국제무대에서 함께 발을 맞춰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을 막는 한편 한일 FTA와 EPA에도 빠른 진전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무역,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국은 고용ㆍ노동, 지적재산권, 금융, 기업정의, 관광, 인재 교류 등 분야에서 더 노력하고 일본은 부품소재 산업, 비관세조치, 정부구매, 상호 인증 등에서 적극 협조 하기로 약속했다.